군, 대구·영천 지역 장병 휴가 연기…코로나19 예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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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군 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처음으로 장병 휴가를 제한합니다.

국방부는 "대구와 영천 지역 거주자와 해당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휴가 연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예방 조치는 내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역 전 휴가나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됩니다.

해당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 면회도 통제됩니다.

앞서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에 있는 부대 장병의 외출과 외박, 면회는 제한했지만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했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지역 방문 장병은 별도로 관리하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은 격리 조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당 지역 부대 간부들에게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내일 열릴 예정인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식과 모레 열릴 예정인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입학식을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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