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유세윤·문세윤 '기생충' 패러디 천재적…최고의 엔터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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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유세윤과 문세윤의 패러디 영상에 뜨겁게 호응했다.

19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두 사람의 패러디 영상을 봤다"면서 "유세윤, 문세윤 씨 참 천재적인 것 같다. 존경한다. 최고의 엔터테이너"라고 극찬했다.

유세윤은 18일 자신의 SNS에 "Parodysite(패러디사이트)"라는 영상을 올렸다. '오스카 캠페인'에 참여한 봉준호 감독과 통역사 샤론 최의 여러 수상 소감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에서 문세윤이 봉준호 감독을, 유세윤이 샤론 최의 역할을 맡아 두 사람의 말투와 행동을 똑같이 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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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세윤은 지난 1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의 "이제 내려가서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마저 먹도록 하겠다"고 말한 수상 소감을 흉내 내며 "근데 혹시 근처에 ○○○○ 있나요?"라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수상 당시 봉준호 감독이 했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라는 말을 "가장 개인적으로 좋은 것이 기장 창난젓이다"라고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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