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빼고 훑은 WHO 파견팀…논란 일자 "방문할 수도"

"中 사망자 2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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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사망자 숫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후베이성과 우한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팀은 우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WHO 사무총장이 당초 입장을 바꿨습니다.

베이징에서 송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136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천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2천 명을 넘어선 겁니다.

확진 자는 1천7백여 명이 늘며 누적 7만 4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이틀째 신규 확진 자 수치가 2천 명을 미만을 기록했고 후베이 성을 제외한 지역의 확진 자 수는 15일째 감소하며 56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염병 최고 권위자 중난산 박사는 2월 중하순에 정점을 찍을 거라고 거듭 장담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경제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지만 시진핑 주석은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시 주석은 영국과 프랑스 총리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며 올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생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런홍빈/中 상무부 차관보 : 2만여 개에 달하는 국영 기업의 생산업체 80%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 WHO 전문가팀이 발병지 우한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우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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