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추돌 뒤 넘어진 어린이집 버스…안전띠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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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어린이집 버스가 차량 2대와 연이어 부딪혔습니다. 아이들과 교사까지 25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색 어린이집 버스가 도로에 옆으로 넘어져 있고 길에는 파편이 가득합니다.

쓰러질 때 충격으로 유리창이 모두 깨져 나갔고 버스 한 귀퉁이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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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후 4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항사거리 인근 교차로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차량 2대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린이집 버스는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힌 뒤 도로에 서 있던 1톤 트럭에 다시 부딪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버스에는 4살부터 7살까지 어린이 25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안전띠를 맨 덕분에 크게 다친 아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 우리 차 잘 가고 있는데 중간에 와서 들이받았대요. (아이들은) 그냥 타박상 정도, 한두 명 타박상. 안전벨트를 다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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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탔던 어린이집 교사 1명과 50대 버스 운전기사는 경상을, 버스에 들이받힌 트럭운전 기사는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버스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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