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폭행 사건 현장서 中 여성 발열로 이송…출동 경찰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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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술집 폭행 사건 현장에 있던 중국인 여성이 발열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치안센터에 격리됐습니다.

오늘(13일) 새벽 3시 40분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술집에서 "남성이 폭행으로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관과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55살 중국인 남성 A씨는 머리를 다친 상태였는데, 일행인 중국인 여성 B씨가 발열 증세를 보여 체온을 측정한 결과 37.6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중국 톈진을 다녀왔다"는 B씨 진술을 확보한 소방당국은 코로나19 감염증 증상일 수 있다고 판단해 A씨와 B씨를 서울시립의료원으로 후송했습니다.

출동 경찰관 4명은 A씨 일행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청담치안센터에 격리될 방침입니다.

톈진에서는 최근까지 확진자 수가 31명으로 늘었고 1만 4천여 명이 자가 격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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