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6.33%↑…서울은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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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서울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33%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3.09%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상승으로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65.5%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9%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주 7.60%, 대구 6.80%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반면, 울산 1.76%로 전국에서 적게 상승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11.16%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남 10.54%, 동작구 9.22% 송파 8.87%, 서초구 8.73%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이 7.7% 상승해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고, 지낸해 12.38%나 올랐던 상업용은 5.3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제곱미터당 지난해 1억 8천3백만 원에서 1억 9천9백만 원으로 1천6백만 원 상승했습니다.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로 1억 7천750만 원에서 1억 9천2백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천353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도 활용됩니다.

공시지가는 내일(13일) 국토부 홈페이지(

www.molit.go.kr

)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열람하고,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내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이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정된 공시지가는 4월 10일 재공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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