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 경력 표기 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전·현직 대통령 이름이 포함된 명칭의 사용을 불허했습니다.
최운열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국회에서 선관위 첫 회의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대표 경력을 적용하는 공천 단계에서 전·현직 대통령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을 준용해 경선에서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 경력은 6개월 이상 경력자에 한해 직함 사용을 인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경선 투표권은 첫째 날 핸드폰으로 2회 발송하고,둘째 날 3회 발송한 뒤 3일 차에는 자발적 ARS(자동응답)를 진행한다"며 "ARS 업체는 당 홈페이지에서 공고해 접수 업체 중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경선은 현재 진행 중인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대로 가능한 한 신속하고 공정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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