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장 재가동에도 신종 코로나 경제 우려 여전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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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연장된 춘제 연휴를 마치고 오늘(10일) 중국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당분간은 생산 차질 등 신종 코로나의 부정적인 경제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 공장의 가동 재개 이후에도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당분간 생산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캐넌 플래글러 경영대학원의 자야샹카르 스와미너선 교수는 "춘제 연휴 때 고향으로 돌아갔던 임시직 근로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복귀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며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인 우한처럼 지역별로는 재가동이 어려운 곳들도 있습니다.

이에 애플의 휴대전화 아이폰 조립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조차 어제 선전의 공장 재가동 여부를 놓고 외신들의 보도가 엇갈릴 정도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여기에 당장 급한 제품의 생산이 이뤄지더라도 신제품 출시 등을 위한 작업은 계속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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