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당시 제자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수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전직 성신여대 교수 A씨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피감독자간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2017년 자신이 관리하는 동아리 소속 학생을 성폭행하고, 2013년 다른 동아리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전직 세종대 교수 김태훈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연극배우인 김 씨는 2015년 졸업논문을 준비 중이던 제자의 신체를 동의 없이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교수는 미투 운동이 활발하던 2018년 의혹이 제기돼 각각 대학에서 파면·해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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