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보류지 매각 유찰…대출 규제·신종 코로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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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의 보류지 잔여분 매각이 처음으로 유찰됐습니다.

가락시영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까지 최고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85㎡ 아파트 2가구와 상가 4호 보류지 잔여분 매각을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9월 말 낙찰된 보류지 5가구 가운데 낙찰자가 미계약한 물량을 재매각 공고한 것으로, 두 가구 모두 넉 달 사이 1천 5백만 원 오른 17억 5천만 원과 17억 3천5백만 원에 나왔지만 응찰자가 없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으로 15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이 전면 금지된 데다, 해당 아파트 단지에 신종코로나 19번 확진자가 산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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