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하루에 금메달 3개를 수확했습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최민정과 김지유, 박지원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민정은 여자부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 32초 379의 기록으로 대표팀 동료 노아름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부상과 체력 저하로 고전했던 최민정은 2019-2020 월드컵 시리즈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으로 부활의 시동을 걸었고,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확실하게 부활을 알렸습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지유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부 1,000m에서는 박지원이 우승했습니다.
오늘(9일) 밤에는 남녀 1,500m 2차 레이스와 500m, 그리고 남녀 계주가 열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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