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문, 건군절 맞아 "軍이 조국보위·경제건설 돌파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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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첫 건군절 열병식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8일) 건군절 72주년을 맞아 인민군이 조국보위와 경제건설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극찬했습니다.

신문은 오늘 사설에서 "우리식 사회주의가 혹독한 격난을 뚫고 승리로 전진해올 수 있은 것은 인민군대가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금 우리의 혁명무력은 고도의 격동 상태를 견지하고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다"며 "그 어떤 형태의 전쟁, 작전, 전투에도 다 대응할 수 있으며 침략 세력에 대해서는 전쟁의 근원을 완전히 제거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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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첫 건군절 열병식

인민군 장병들이 지난해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 건설에 참여한 데 대해서는 "사회주의 건설의 전구들에서 자랑찬 위훈을 세워가는 인민 행복의 창조자, 문명의 개척자"라며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는 제일결사대, 제일근위대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설은 건군절임에도 호전적 발언이나 전략무기 강화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전혀 없는 건조한 논조를 유지했습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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