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종 코로나 우려' 중국 매장 폐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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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중국 매장 폐쇄 기간을 연장했다고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공중보건 전문가, 정부 당국과 철저한 협의를 한 뒤 회사 사무실과 고객센터를 다음 주중에 재개장하려고 작업하고 있다"며 "소매 매장을 재개장하는 것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또 "개장 일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상황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다만 매장 재개장 일자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중국 소매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매장이 오는 15일까지 문을 닫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부 매장은 13일이나 14일쯤 재개장한다고 안내했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애플은 9일까지 중국 본토 42개의 매장 전체와 사무실, 고객센터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애플의 중요한 판매 시장이자 생산 거점입니다.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종 코로나 여파로 애플의 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10%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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