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중·일 등 9곳 다녀온 자국민에 의심증세 신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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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은 물론 태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 지역에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여행객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당국에 전화로 알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을 다녀온 여행객은 물론, 중국 본토와 태국, 일본, 한국,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 여행객은 14일간 자가격리하고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보건당국 콜센터에 전화하도록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부터의 항공 여행 규모와 다른 여행루트, 보고된 사례의 수를 토대로 해당 9개 지역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신종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이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고 영국으로 유입되면서 미국식의 전면 금지 정책을 요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에선 현재까지 세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확진자는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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