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국인 입국 금지, 해법 아냐"…中 대사관 "태국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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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관광가이드 관계자들이 6일 방콕 시내에서 중국 응원 집회를 하는 모습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중국인을 입국 금지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다시 밝히고, 중국은 감사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태국의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공공보건부 장관은 어제(6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인 입국 금지는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와 싸우는 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면서, 대신 건강 검사와 의학적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누띤 장관은 또 이번 결정이 앞으로 태국과 중국 관계에 긍정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바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중국대사관 측은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와 중국민들은 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내 준 지원과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태국의 주요 산업인 관광 산업의 주요 고객으로, 작년에 1천1백만 명이 찾아와서 관광객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태국의 무역, 산업, 은행업 공동상임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석 달 이상 지속될 경우에 태국 관광업계가 약 천 80억 바트, 우리 돈 4조 1천억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방콕포스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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