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겨울 들어 최고로 추웠다는 어제(5일)보다 오늘이 더 춥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져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김수민 캐스터, 많이 춥죠?

<캐스터>

네, 때늦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저는 지금 이 한파에 대비해서 모자와 또 귀마개, 목도리, 장갑까지 중무장을 하고 이곳에 나와 있는데요.

그래도 이 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출근하실 때 옷차림 든든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 지역과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의 수온주는 영하 22.4도로 곤두박질친 상태고요.

서울도 영하 11.2, 파주 영하 14.7, 철원이 영하 16.6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어제보다 찬 바람은 잦아든 상태입니다.

영하권의 추위는 오전까지만 이어지겠고 낮이 되면서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이번 한파의 절정은 지나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내일 아침까지 추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에는 오후 동안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이 1도, 대전 4도로 영상권을 회복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은 기온에 특히나 건조한 환경이 더해지면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