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10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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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최다 연승을 질주 중인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넘고 10연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4라운드 전승에 이어 5라운드에서도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카드는 창단 후 최다 연승을 '10'으로 늘렸습니다.

더욱이 선두 수성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현대캐피탈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꿈에도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1위 우리카드는 20승 6패, 승점 56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승점 50)과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습니다.

반면 3위 현대캐피탈(승점 46)은 4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선두 경쟁에서 뒤처졌습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나경복, 황경민도 각각 16득점, 10득점 하며 '삼각편대'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인 펠리페는 경기장을 찾은 루이스 로페스 주한브라질대사의 응원을 받고 더욱 힘을 냈습니다.

우리카드의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날개 공격의 한 축인 문성민이 4점에 공격 성공률 27.27%에 그치며 매 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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