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몰디브, 중국 거친 외국인 입국 잠정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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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인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거친 외국 여행객의 입국을 잠정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몰디브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 와히드 몰디브 관광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출발했거나 중국을 경유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3일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몰디브의 관광객 수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가장 많습니다.

지난 한 해에만 28만 명의 중국인이 방문했습니다.

관광이 국가의 가장 큰 산업인 데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몰디브이지만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의 유입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몰디브는 중국을 오가는 직항편 운항도 이미 잠정 중단했습니다.

몰디브에서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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