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 부천, 평택과 전북 군산 등 4개 지역 모든 어린이집이 일주일 간 휴원 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경기 고양시와 군포시, 또 인접한 의왕시는 지역 내 일부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보육교사가 있는 안양시와 충남 태안군의 어린이집도 각각 1곳이 휴원 하기로 했습니다.
휴원 기간은 대부분 9일까지로,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부득이하게 어린이집 보육이 필요한 아이를 둔 부모들에 대해서는 원아를 등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심 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고 무분별한 의료기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92곳인 선별 진료 의료기관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휴원 명령받은 어린이집 외에도 사태 추이와 확진자와의 역학관계에 따라 휴원 대상과 휴원 기간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