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잡자' 우한 응급병원 벼락치기 완공…3일부터 진료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급조된 대형 응급 전문병원이 오는 3일부터 가동됩니다.

저우센왕 우한 시장은 신종 코로나 환자를 긴급 수용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긴급 건설해온 훠선산 병원과 레이선산 병원이 각각 오는 3일과 6일부터 환자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훠선산 병원은 병상이 천개, 레이선산 병원은 천500개로 이들 응급 병원이 본격 가동되면 총 2천500명의 환자의 입원이 가능해집니다.

야전 병원 형태로 조성된 이 시설은 그동안 수백 대의 건설 장비와 수천 명의 인력이 투입돼 밤샘 시공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중국중앙TV는 우한 응급 병원 건설은 2003년 사스 당시 베이징에 지어졌던 샤오탕산 병원 방식을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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