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선 여객기에 전체 얼굴을 가리는 방독면을 쓴 승객이 타면서 다른 승객이 패닉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ABC와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미국 댈러스에서 휴스턴으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2212 항공편에 방독면을 착용한 승객이 탑승했습니다.
당시 승객 중 한 명은 얼굴을 완전히 가린 이 남성 승객으로 인해 다른 많은 승객이 불안해했다고 ABC에 밝혔습니다.
승무원이 방독면을 벗어달라고 했지만 남성은 거부했고, 결국 보안요원이 호출돼 이 남성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항공편은 1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