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머물다 온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 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다음 달 1일부터 원칙적으로 거부할 방침이라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늘(31일) 오후 도쿄 소재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자가 감염자인 경우 입국을 거부한다. 동시에 감염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 관해서는, 전례가 없는 대응이기는 하지만 입국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조치를 2월 1일 0시부터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