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비상인력 뺀 주중 대사관 직원·가족 떠나도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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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의 미 국무부 청사

미국 국무부가 비상인력을 뺀, 중국에 있는 대사관과 영사관 4곳의 모든 직원과 가족들에게, 중국을 떠날 수 있는 승인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주 베이징 대사관과 청두, 광저우,상하이, 선양 영사관에 해당됩니다.

CNBC는 그러나 이번 조치가 대사관 직원들에게 중국을 떠나라는 명령을 내린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무부의 이번 결정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국제적 비상사태로 선포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국무부는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와, 교통 수단이 끊기면서 이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결정 이유로 들었습니다.

국무부는 그러면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은 중국 전역에서 영사 관련 업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이미 한 번 전세기를 동원해서, 외교관과 그 가족 등 201명을 우한에서 미국으로 귀국시키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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