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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이건 OO 때문"…초록색 털 강아지 보고 수의사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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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8남매 중에 혼자만 초록색 털을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가정집 반려견 '집시'가 낳은 강아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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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흰색 저먼 셰퍼드 종인 집시는 3시간에 걸쳐 새끼 8마리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출산을 돕던 주인은 4번째로 어미 배에서 나온 강아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털이 초록색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인은 범상치 않은 털 색깔을 보고 놀란 곧장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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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의외의 진단을 내렸습니다. 초록색 털의 원인이 바로 새끼의 대변에 있다는 겁니다.

수의사는 "흔한 일은 아닌데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양수로 가득한 어미의 태반 안에서 태아가 태변을 본 것이 몸에 물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태아가 너무 많은 양의 태변에 노출되거나 호흡해 먹게 된다면 건강이 나빠질 수 있지만, 녀석은 다행히 그러지 않아 건강하다"며 "시간이 지나면 초록색 털은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의사의 말에 안도한 주인은 강아지에게 '헐크'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BC New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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