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중국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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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중앙일보 기사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마스크 200만 개 등 의료구호 물품을 중국에 지원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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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에도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좋아요 약 130만 개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고마워요", "어려운 시기에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인류를 위해 서로를 돕는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 등의 댓글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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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경화 외교장관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의 빠른 수습을 위해 중국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도 중국 내 한국인 보호를 위해서 한국 정부와 계속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30일과 31일 우한에 고립된 한국인을 송환하기 위해 투입하는 전세기편으로 마스크 200만 개와 방호복·보호경 각 10만 개 등 의료 구호 물품을 중국 측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환구시보 홈페이지·웨이보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