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 춘제 연휴 또 연장…"2월 9일까지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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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낀 중국 베이징 시민들

중국 중앙정부가 춘제 연휴를 2월 2일까지로 사흘 늘린 데 이어 각 지방정부가 잇따라 기업들의 연휴를 2월 9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상하이시가 처음으로 다음 달 9일까지 기업들의 업무 재개를 금지한 데 이어 다른 지방정부도 뒤따라 유사한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장쑤성과 광둥성, 충칭시도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연휴를 다음 달 9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일반 근로자들은 지난 24일부터 17일간의 연휴를 보내게 됐습니다.

광둥성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이외 지역 가운데 확진자가 많은 편입니다.

광둥성은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41명으로 늘어났으며 충칭시는 132명입니다.

저장성 항저우시 역시 기업 휴가를 2월 9일까지로 연장하고 각급 학교 개학은 2월 17일 이후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같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다음 달 3∼7일 재택근무를 결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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