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외국인 청춘들 한국 옛 노래 열창…정승환 "그냥 한국인 같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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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청춘들이 한국의 옛 노래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불청외전-외불러'로, 새 친구 김찬우와 박준형X에일리X정승환이 외국인 청춘들의 옛 노래를 감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새 친구 김찬우는 '우리들의 천국' 오프닝을 재연, 청춘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했다. 김혜림은 "목소리 정말 그리웠다"라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찬우는 근황에 대해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동네에서 유일한 낙이 슈퍼 구경, 사서 먹고 소확행이다"라고 전했다.

김도균은 "다들 예술가니까, 시간이 흐르면서 열매를 맺어가는 가운데 있다"라고 조언했고, 김찬우는 "50이 넘었다. 좀 더 일찍 열렸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제작진은 "오늘은 설특집, 불청외전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옛 노래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올 거다"라고 설명했고, 에일리와 정승환 그리고 박준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에일리는 64년생 김도균을 향해 "어머니랑 동갑이어서 아빠라고 불러야 될 것 같다"라며 반겼다. 박준형은 96년생 정승환을 두고 "꼬맹즈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김도균은 외국인 청춘과 송골매 곡 합주를 했다. 터키 청춘 오마르는 기타와 함께 보컬을 담당했고, 지켜보던 김찬우는 "가사를 어떻게 아냐"라며 감탄했다.

박준형은 "우리나라 많은 음악들이 있는데 왜 옛날 음악이냐"라고 물었고, 오마르는 "락 사운드 좋아한다. 약간 뽕필 같은 거에 닭살 돋았다. 힘을 느껴서 마음에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도균은 "'젊은 그대'를 시도해보면 되겠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멕시코 청춘 크리스는 조덕배의 곡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열창했다. 정승환은 "그냥 한국 사람이 부르는 것 같다"라고, 김찬우는 "미사리 가수 같다"라며 감탄했다. 미국 청춘 키마는 에일리 곡 '첫눈처럼'을 열창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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