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13번째 영입 인사로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50)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습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판사에 대해 "법관 출신 인사로는 이탄희 전 판사에 이어 두 번째며, 부장판사급 중진 법관 중에서는 첫 영입 케이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전 판사는 양승태 체제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법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대법원 사법농단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양승태 대법원이 추진했던 상고법원에 반대하고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하는 등 법원 내 사법 개혁에 앞장서 온 소신파 판사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전 판사는 영입식에서 "사법 개혁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한 법을 정비하고, 국민의 실제적인 삶을 개선하는 좋은 법률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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