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우한 코로나'를 '지정감염증'으로"…강제 조치 가능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법률에 의해 강제 조치가 가능한 '지정감염증'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7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내일 각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감염증법'에 따른 지정감염증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감염자에 대한 입원 조치와 공공비용으로 적절한 치료 등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정감염증으로 지정되면 일본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에 대한 강제조치가 가능해집니다.

한편, 예산위에 출석한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시를 포함해 중국 후베이 성에 체류하는 일본인은 현재까지 약 56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한 지역에 머무는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한에 체류하는 일본인의 귀국을 위해 이르면 내일 전세기를 보낼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