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12월 착공 추진…2025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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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를 연내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인천경제청는 오는 4∼6월 제3연륙교 설계경제성 검토(VE), 지방건설기술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 절차를 밟고 8월 실시 계획 인가와 실시 설계 용역 준공을 거쳐 12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길이 4.66㎞, 폭 29m(왕복 6차로+자전거도로·보도)이며 공사비는 6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공사 기간을 애초 예상된 66개월에서 54개월로 최대한 단축해 2025년 하반기에는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제3연륙교는 지난 2006년 당시 영종·청라국제도시 택지 조성원가에 사업비 5천억원을 반영해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제3연륙교 개통 때 통행량이 줄어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를 놓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민간사업자 간에 이견을 보여 착공이 미뤄졌습니다.

제3연륙교 통행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천시는 영종·청라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통행료를 영종·인천대교 손실 보전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료도로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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