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슬픔 이루 말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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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42)의 사망 소식에 오랜 동료 샤킬 오닐(48)도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샤킬 오닐은 26일 자신의 SNS에 "친구와 조카(브라이언트의 딸)를 잃은 이 비극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브라이언트와 그의 가족, 그와 동승한 다른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라고 전하며 선수 시절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한 사진을 같이 올렸다.

두 사람은 LA레이커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여러 차례 팀의 우승을 일궜다. 선수 시절 절묘한 호흡을 펼치며 NBA 최고의 콤비로 불리기도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NBA의 전설적인 선수로 1996년부터 20년간 LA 레이커스에서 뛰며 팀을 5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았다. NBA 통산 득점은 33,643점으로 NBA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에 LA 레이커스는 그의 선수 시절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 결번 처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헬기 추락이라는 비극적인 사고로 42살에 막을 내렸다. 26일(미국 현지시간) 브라이언트는 딸과 그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전세계 농구 팬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연예계도 NBA의 전설의 사망에 추모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 샤킬 오닐 SNS>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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