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15개 공항 이용객이 1억 6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돼 10년 만에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9년 전국 15개 공항 이용객 수는 전년보다 715만 6천133명 늘어난 1억 5천767만 3천4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항 이용객 수가 마지막으로 감소한 때는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08년이었고, 이후부터는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지난해 7천116만 9천722명이 이용해 전체 이용객의 절반가량을 부담했습니다.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은 제주국제공항으로 지난해 이용객은 전년보다 186만 1천89명 늘어난 3천131만 6천394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주요 공항의 하루평균 이용객 수를 시간대로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후 4시∼4시59분으로 분석됐습니다.
오후 5시∼5시59분과 오후 7시∼7시59분도 이용객 수가 적지 않았습니다.
제주공항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후 5시∼5시59분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