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中 잇는 신국제터미널 6월 개장…교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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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연결하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멀리 인천대교가 보이는 송도국제도시에 지난해에 완공된 신국제여객터미널.

연면적 6만5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은 건물입니다.

현재 인천항 연안부두와 내항, 두 군데로 나뉘어 운영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에 송도국제도시의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합니다.

이에 따라 웨이하이와 칭다오, 톈진 등 4개 노선은 6월 15일부터 그리고 다롄과 단둥, 옌타이 등 6개 노선의 카페리선은 6월 22일부터 이곳에서 운항하게 됩니다.

새 터미널은 기존의 두 군데 터미널을 합친 면적보다 두 배 이상 넓어 여객들의 이용과 화물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항만공사는 이곳 새 터미널의 부두에서 카페리선 접안 테스트를 오는 3월까지 매듭짓고 전산 시스템의 구축과 통합 시운전 등을 5월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김영국/ 인천항만공사 여객팀 : 세관, 출입국, 검역 당국은 물론 카페리 선사와 부두운영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서 새 터미널 이전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과 중국을 잇는 카페리의 여객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백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안에 한한령도 풀릴 것으로 보여 인천을 통한 양국 간의 교류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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