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청해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덴만에서 해적 대응 활동을 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한시적으로 호르무즈해협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석환/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현 중동 정세를 감안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다만 미국 주도 연합 함대의 통제는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우리 선박의 호송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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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파병이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파병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국회 비준을 요구했고, 정의당은 파병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3.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돌보던 의료진 15명이 감염됐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즉각 우한 코로나를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국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우리 공항당국은 검역을 지난 메르스 사태에 준하는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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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들이 실종된 지 닷새째, 네팔 구조당국이 금속 탐지기 반응이 나타난 세 곳을 실종자 매몰 지역으로 특정하고 수색 활동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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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댓글 조작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공범 여부 등은 좀 더 살펴봐야 한다며 선고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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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늘(21일) 낮 서울 성산대교에서 SUV 차량이 난간을 뚫고 한강으로 떨어져 40세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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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채업자들에게 급하게 돈을 빌리기 위해 거액의 약속어음을 써주고 공증을 해준 피해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빌린 돈의 몇 배나 되는 돈을 갚아야 하는 사람들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