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스퍼트' 서휘민, 유스 올림픽 쇼트트랙 500m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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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동계 유스 올림픽 쇼트트랙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리나라의 서휘민이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서휘민은 출발 총성과 함께 압도적인 스퍼트로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코너를 돌며 더욱 가속도를 높인 서휘민은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벌리며 43초 48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했습니다.

태극기를 두르고 우승 세리머리를 펼친 서휘민은 1,000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서휘민/쇼트트랙 2관왕 : 외국선수들 중에 500m가 빠른 선수가 많다고 생각되는데, 스타트를 처음에 잘 빠져서 경기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남자부 500m 경기도 한국의 독무대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정민과 장성우 2명이 결승에 진출했는데 두 선수는 2바퀴를 남겨 놓고 중국 선수를 제치고 1, 2위로 나섰습니다.

계속 선두를 지킨 이정민이 40초 772로 1위로 들어왔고 장성우는 뒤를 이어 2위로 골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현재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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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멕시코의 가비 로페스가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로페스는 어제(20일) 우리나라 박인비,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박인비가 3차 연장에서 탈락한 뒤 하타오카와 5차 연장전까지 계속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루가 지나 6차 연장에 들어갔지만 역시 파로 비겼고 마침내 7차 연장전에서 로페스는 7미터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환호했습니다.

반면 하타오카는 버디 퍼팅을 실패해 로페스는 LGPA 통산 2승과 함께 18만 달러, 우리 돈 2억 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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