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네팔 사고 지역서 금속 탐지 반응…신호 깜빡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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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한국인 실종자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신호가 탐지됐다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현지 시간 19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 헬리콥터가 금속 탐지 장비를 활용해 수색 작업을 하던 도중 신호가 감지됐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엄 대장은 사고 지점에 헬리콥터를 낮게 띄워 탐지했는데 깜빡깜빡하는 신호가 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지역에서는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재킷도 한 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 대장은 "사고 현장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짧은 기간에 눈이 상당히 많이 온 데다 사고 이후에도 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2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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