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은 국가 아니다"…차이잉원 '독립국'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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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타이완은 독립국"이라는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의 발언에 대해 중국 타이완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이 16일 "타이완은 이제까지 국가인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마 대변인은 이어 "타이완은 중국의 신성한 불가분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강철 같은 사실에 도전하려 한다면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리는 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차이 총통에게 자신을 과신하고 형세를 오판해 긴장과 혼란을 일으키고 타이완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 대변인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는 반석 같이 확고하다"면서 "중국 영토의 한 조각이라도 분열시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재선에 성공한 차이 총통은 전날 B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독립된 국가"라면서 중국이 현실을 직면하고 타이완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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