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솔레이마니는 X자식…20년 전에 제거됐어야"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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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표적 공습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X자식"(son of a bitch)이라고 모욕하면서 그의 제거를 치적으로 내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유세를 하면서 미군의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옹호하며 이같이 발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길거리 폭탄의 제왕'이었다고 부르면서 "많은 사람이 그 X자식 때문에 팔다리가 없다"고 비난하며 "그는 20년 전에 제거됐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은 이 괴물을 제거한 일을 깎아내리기 위해 몰두하고 있다"며 "솔레이마니의 사악한 범죄에 격분해야지, 그의 형편없는 삶을 끝내기로 한 결정에 격분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제거 작전의 명분으로 '임박한 위협'을 들며 작전의 정당성을 역설해왔으나, 민주당 등에서는 임박한 위협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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