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부동산, 강남 가격 안정이 1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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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강남 지역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15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주간 부동산 시장 상황이 굉장히 안정됐다면서, 조만간 일부 구에서는 하락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모든 아파트 가격을 다 안정화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강남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대책이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더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밝힌 데 이어, "대출규제, 거래질서 확립, 전세 제도와 공급 대책까지 경제학적,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말했습니다.

또 "9억 원 이상, 15억 원 이상 등 두 단계로 제한을 둔 대출 기준을 더 낮추는 문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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