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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기생충' 작품상 후보 발표 순간…열광 속 커피 쏟지 않는(?) 송강호 "역시 코너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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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순간, 주연 배우 송강호의 반응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4일)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NEON)'은 트위터에 "당신이 세계적 '슈퍼스타'라는 표시: 당신의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더라도 커피는 쏟지 않는다"라는 재치 넘치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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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커피가 든 잔을 들고 소파에 앉아 있던 송강호는 '기생충'이 작품상 후보로 호명되는 순간, 한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합니다.

특히 송강호는 열광의 도가니로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도 손에 든 컵은 놓지 않고 커피도 단 한 방울(?) 흘리지 않았는데요, 이어진 화면에서 그는 여유롭게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음미하기까지 합니다.

네온은 이런 송강호의 모습을 유쾌하게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 역시 "영화에서도 커피 안 흘리게 했잖아", "역시 코너링이 훌륭하신데요"라고 영화 속 명대사를 언급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어제(13일)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기생충'이 처음입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Song Kang Ho... RESPECT

#OscarNoms

#ParasiteMovie

@TheAcademy

pic.twitter.com/rfGlzaCdpc

— NEON (@neonrated)

January 13, 2020

(출처=네온 트위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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