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러 또 터졌다'…인삼공사, KCC 잡고 선두 경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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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크리스 맥컬러의 가공할 득점력을 앞세워 전주 KCC를 잡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인삼공사는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맥컬러의 33득점 활약에 힘입어 KCC를 88대 84로 제압했습니다.

시즌 21승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서울 SK와의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18승 14패가 된 KCC는 단독 3위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먼저 승기를 잡은 건 KCC였습니다.

전반전 16점을 올린 송교창을 앞세워 51대 41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인삼공사의 맥컬러가 3쿼터에 해결사로 나서며 14점을 쓸어 담았고, 인삼공사는 67대 64, 3점 차까지 따라잡으며 쿼터를 마쳤습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전성현의 3점으로 동점을 만든 인삼공사는 맥컬러와 문성곤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순식간에 73대 67로 앞서나갔습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이재도의 3점과 맥컬러의 스틸에 이은 기승호의 레이업 득점으로 88대 79, 9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맥컬러는 33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에서 가장 밝게 빛났습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홈팀 창원 LG를 93대 76으로 완파했습니다.

DB는 김종규 16점, 두경민 15점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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