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9일)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의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어제 단행된 검찰 인사해 반발하며 본회의 연기를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국회는 애초 예정된 오후 2시보다 5시간 정도 늦은 저녁 7시쯤 본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과 '연금 3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198건의 상정과 처리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과 합의한 대로 오늘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과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상황이 급변하면서, 민생법안을 처리한 이후 형사소송법 등을 상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