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6∼8일' 내린 비 1월 강수량 기록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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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간 내린 겨울비가 이례적인 1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일 전국적으로 30~130㎜가량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과 광주, 대전은 각각 59.7㎜, 50.3㎜, 69.7㎜로 역대 1월 중 3일간 가장 많은 누적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화요일인 7일에는 수원 50.8㎜, 대전 57.0㎜, 전주 52.0㎜ 등 일 강수량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평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이 이어져 눈보다 비가 많이 내렸고, 남쪽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산지를 중심으로는 따뜻한 바람이 산비탈을 따라 상승하면서 비구름이 더 발달해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7일엔 제주와 장흥, 여수 등에서 1월 일 최고기온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현재와 같은 기압 배치가 유지돼, 다음 주말(19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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