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기봉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 신현준 씨가 영화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 씨의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현준 씨는 어제(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봉이 아저씨♥ 고등학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은 엄기봉 씨는 졸업식장에서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신 씨는 일정 때문에 졸업식에 참석 못 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제가 꼭 가서 축하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해외 촬영이 있어서요… 제 제자들을 보냅니다"라면서 "아저씨! 너무 훌륭하고 너무 멋집니다.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기도할게요. 곧 찾아뵙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와 기봉이 아저씨 정말 멋지신데요. 덕분에 소식 듣게 돼 너무 좋아요", "기봉 아저씨 대단해요", "졸업 축하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웃는 모습 여전히 이쁘세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2006년 개봉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지적 장애가 있는 마라토너 엄기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사진=신현준 인스타그램,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