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최하위 부산 BNK를 제압하고 단독 3위로 올라서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았습니다.
하나은행은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83대 80으로 제압했습니다.
8승 10패가 된 하나은행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2연패에 빠진 6위(6승12패) BNK는 4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습니다.
65대 61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하나은행은 매서운 수비 집중력으로 4분여간 상대 득점을 '0'으로 틀어막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습니다.
고아라의 3점과 강이슬의 페인트존 득점 등으로 67대 65로 역전한 하나은행은 강계리와 고아라가 연이어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슛을 성공해 71대 65까지 달아났습니다.
여기에 김지영과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득점하면서 점수는 75대 65, 10점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BNK는 안혜지와 노현지의 외곽포로 경기 종료 20초 전 82대 80, 2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더 이상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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