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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강점은 '체중'"…웃음 터진 인터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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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시상식 직후 SBS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봉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아이리시맨',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의 걸작인데 상을 하나도 못 받고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먼저 봉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칸영화제보다 경합이 무시무시했다고 말하면서 "평소 자신이 응원하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상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수상 직후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봉 감독은 SBS와 통역 없이 인터뷰를 진행해 기쁘다며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배우 송강호 씨는 봉 감독이 다른 감독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듬직한 체중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봉 감독은 기생충의 공동작가인 한진원 작가를 챙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 작가의 부모님이 보실 수 있게 트로피를 들어보라며 영상편지도 남기라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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