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개인사업자 빚 2천 조 돌파…"자영업자 빚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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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가계대출, 개인사업자대출, 판매신용 잔액이 석 달 전보다 28조 8천억 원 늘어난 2천11조4천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2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가계대출은 13조 6천억원 증가한 1천481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고, 개인사업자대출은 12조 8천억원 늘어난 438조7천억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빚을 뜻하는 판매신용은 2조4천억원 늘어난 91조 1천억 원이었습니다.

전체 가계 신용 증가분 28조 8천억 원에서 자영업자인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분이 절반을 넘는 56.6%를 차지했습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둔화로 업황이 나빠지자 음식업, 도·소매업 등에 속한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대출 규제 속에 개인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은 많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섦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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