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석희 폭행 등 벌금형 약식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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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검은 오늘(3일)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 등의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월 서울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김 씨는 손 대표가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자신에게 JTBC 기자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손 대표는 이에 반박하며 오히려 김 씨를 공갈미수와 혐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 외에 김 씨와 한 시민단체는 손 대표에 대해 무고와 협박, 명예훼손,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지만,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김 씨에 대해선 보도 무마의 대가로 손 대표에게 JTBC 채용과 금품 등을 요구한 점이 인정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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