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작업장'서 컴퓨터 수백 대 불에 타…"누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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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를 획득하고자 수백 대의 컴퓨터를 가동하던 상가 건물에서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전 1시 25분쯤 광주 동구 소태동 한 3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상가 1층 세입자 신고로 출동한 119소방대가 약 3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컴퓨터 본체 수백 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상가 2층은 여러 컴퓨터를 동시에 가동해 온라인게임에서 무기나 소모품을 사는 데 필요한 가상화폐를 벌어들이는 전산실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사진=광주 동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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