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오늘(2일) 새벽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는 시꺼멓게 그을렸고, 창문 파편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거주민 : 갑자기 연기가 올라와서 나왔어요. 우리도 새까매요. 바로 (불난 집) 위층인데….]
이 불로 50대 A 씨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는데,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6명이 구조됐고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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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를 소방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 구조합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룡 교차로 근처를 달리던 SUV 차량이 고가도로 시멘트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9살 정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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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에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도로에서 42살 박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앞서 가던 화물차 들이받으면서 추돌 사고가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 등 두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신호 대기를 위해 속도를 줄인 화물차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